세상 쉬운 밥솥이유식 흰살생선미역연두부죽 (후기이유식)

세상쉬운밥솥이유식 - 흰살생선미역연두부죽 (후기)

 

오늘부터 블로그를 첨 써봅니다~

티스토리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어요.

늦게 결혼하여 늦게 아이를 둘이나 낳아 키우는 두 딸의 엄마입니다.

 

둘이나 키우다보니 이유식을 만드는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여 쉽고 맛있게 만드는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.

이유식은 냄비, 마스터기, 밥솥 이렇게 3가지를 이용해서 만드는데요..

 

저는 3가지를 모두 다 이용해봤는데 밥솥으로 하는게 우선 가장 맛있고 쉽더라구요.

밥솥도 전기압력밥솥과 가스렌지로 하는 압력솥이 있는데 저는 일단 가스에 올리는 압력솥을 사용합니다.

 

사실 전기압력밥솥도 취사를 누르고 기다리면 되는건 동일하지만 추가로 좀 더 조리를 해야 하는 경우엔 불편할 수가 있어요. 

 

그래서 저는 가스렌지용 압력솥을 추천드립니당 ㅎㅎ 

 

그리고 제가 하는 이유식의 거의 모든 재료는 맘마유라는 쇼핑몰에서 사서 만들고 있어요.

이유식에 넣을 수 있는 적은 양의 재료를 하나 하나 시장에서 사서 조금씩 넣어 쓰다보면 남는 채소나 재료는 버리게 되는 일이 다반사거든요 ㅠㅠ 그래서 딱 3~4끼 분량으로 소분해서 재료를 살 수 있는 맘마유 사이트 강추합니당.

(절대 광고 아니고 업체한테 암껏두 받은게 없어유 ㅠㅠ )

 

맘마유 사이트 바로가기 --> www.mammayou.com  

맘마유

 

자~ 그럼 이제 오늘의 이유식 시작해볼께요^^

 

흰살생선미역연두부죽 후기이유식

재료: 백미 100g, 대구살 80g, 건미역 2~3g(불린미역 40g), 연두부 100g, 새송이버섯 40g, 참기름 약간

 

1. 백미는 잘 씻어 물에 불려둔다. 
 - 냄비와 다르게 압력솥으로 하기 때문에 많이 불릴 필요는 없고 재료 손질 할 동안만 불리면 됩니다.

 

 

2. 미역도 물에 불려놓습니다.

 

 

3. 흰살생선(대구살 사용함)은 끓여서 익힌 후 접시에 담아 포크로 으깬다. 

 - 이 때, 혹여나 가시가 있는지 꼭 확인해줍니다.

 

 

 

4. 새송이버섯을 잘게 다져놓는다.

 - 후기엔 약 5mm 정도의 크기이지만 아기가 잘 먹는 크기로 엄마가 알아서 적당히 다지세요.

 - 저는 참고로, 다지는 것은 대부분 '터보차퍼'라는 다지기 전문기기를 사용합니다. 이건 추후에 리뷰 남길께요~

 

 

 

5. 불려둔 미역은 물기를 꼭 짜서 칼로 다져줍니다.

 - 요 작업은 다소 팔이 아플 수 있으므로.. 남편에게 도움 요청을 ㅋㅋㅋ

 

 

 

6. 모든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니 이제 압력밥솥에 모두 다 넣어 봅니다. 

 - 밥솥이유식의 핵심이죠!! 모든 재료를 알맞은 크기로 다진 후 다 때려(?) 넣습니다ㅎㅎㅎ

 

 

 

7. 물을 붓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휘휘 저어줍니다.

 

 

 - 저는 물의 양은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리 하는데, 물기가 많이 나오는 채소류가 들어가면 대략 300~400미리 정도면 되는데 단호박, 고구마 등의 재료가 들어가면 100미리 정도 더 부어줍니다.

 - 물의 양은 압력솥이냐 전기밥솥이냐에 따라 매우 달라요~ 하지만 걱정마세요. 물이 모자라면 취사 후 물 더 붓고 좀 더 끓이고 너무 질게 됐으면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좀 더 졸이면 되요~

 - 취사 후 조금 더 조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저는 전기밥솥보다는 가스 위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압력솥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. 

 

 

8. 이제 가스불에 올리고 첨엔 센불로 하다가 칙칙 소리가 나자마자 약하게 불을 줄이고 5분간 더 취사합니다.

 

 

 

9. 연두부를 으깨둡니다.

 

 

10. 취사가 끝나고 김이 다 빠진 후에 뚜껑을 열어 준비해둔 연두부를 넣고 참기름을 조금 두른 후에 약한 불로 몇분간 더 뒤적뒤적 저어가며 끓입니다.

 - 이 때 매우 맛있는 향기가 솔솔 나더라구요. 애기꺼 하면서 침이 꼴깍 했다니깐요 ㅋㅋㅋ

 

 

11. 농도가 적당해지면 불을 끄고 이유식 용기에 담습니다. 저는 5끼 먹을 분량이 나왔네요~

 - 울 10개월 아가는 한 끼에 150~180미리 정도 먹습니다. 

 - 물의 양이나 쌀의 양에 따라 양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당

 

흰살생선미역연두부무른밥

 

 

이 모든걸 다 하는데 저는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. 매우매우 쉬워요 ㅎㅎ

밥솥이유식은 정말 고민할게 별로 없어요. 애기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적당히 잘 다져서 밥솥에 다 때려 넣고 취사만 하면 끝이에요. 육수 만들 시간 없으면 그냥 하셔도 되요. 맛내는건 압력솥이 해줘요~

 

이렇게 저의 첫 포스팅 해봤어요.

다음에도 맛난 이유식 만들기로 올께요.

 

모두들 쉽고 즐거운 육아 하자구요 ^------------^